먹었음

[교동]부산안면옥

좋와 2024. 4. 4. 01:25

식목일이 되면 패딩을 세탁소에 맡기면 된다는 말이 있음.

거기에 맞춰서 냉면 맛집이 다시 문을 염.

 

예전에 맛집인줄 몰랐을 때는 교회인줄 알았음. 홀리몰리~

 

4/1에 여름장사를 다시 시작했지만, 입소문이 안났는지 웨이팅은 없다.

 

안에 테이블은 만석이었음. 메뉴는 냉면1, 갈비탕1, 소수육1 시킴

 

제일 먼저 나온 소수육. 대파향을 잔뜩 머금었지만, 맛에 방해되지 않음

 

소고기는 자칫 질겨질 수 있는데, 정말 오래 삶은 것처럼 부드러움.

 

개맛있음. 특히 스지같은 부분은 발견하면 바로 츄베릅 해야함.

 

갈비탕 밑반찬. 온육수를 난 싫어해서 다른 냉면집에선 안먹는 편인데,여긴껀 그래도 조금 먹음.

 

고기가 진짜 이유식용 장조림처럼 부드럽고, 잘 찢어짐. 시중 봉지갈비탕 생각하면 뒷통수 씨게 맞는 맛

 

이쯤에서 고해성사 하자면, 냉면은 먹는다고 못찍음.

 

음식만 보면 이성을 잃는 짐승임. 냉면 김치도 기본으로 더주심.

 

저번에 존박냉면집도 슴슴한 맛이어서, 식초와 다대기로 기강 잡아서 먹었음.

 

여기는 슴슴한데 감칠맛이 장난아님.

 

식초도 다대기도 본판을 죽일 것 같아서, 일단 그냥 먹다가 질리면 넣어야지 했는데,

 

끝까지 맛있었음. 여전히 내마음 1위를 다시 지키는 냉면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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