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음/경주&포항갔다왔음

[울진]덕구온천호텔&콘도

좋와 2025. 8. 4. 01:39

동대구에서 출발하는 누리로 동해선이 생겼다

 

강릉역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강릉역(Gangneung station, 江陵驛)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경강선의 철도역이다. 2014년 9월 15일 경강선 공사에 따른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공사로

ko.wikipedia.org

 

이번 휴가에는 그래서 동해를 가야지 하면서 월포를 갔다왔는데( 전에 쓴 후기 참고 https://wowhereisgood.tistory.com/43 )

또 아쉬워서 이번에 는 쫌 더 멀리가자고 하며 보다가 울진 여행을 계획했다.

 

거의 여행 3일 전에 이대로 집에서만 보내기가 그래서 계획한 여행이라

'되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찾아보면서 많이 참고한게 울진 관광택시 추천 코스였는데,

보다 보니 덕구온천이 추천 코스에 있었다.

 

성수기라 당연히 방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구경이나 해보자고 들어갔는데, 콘도형 딱 한자리 남아 있었다.
일단 자리가 있는걸 알았으니 이벤트로 넘어가 괜찮은게 있나 찾아보니,

스파이용권2인과 조식2인과 덕구다락(술다락)이용권 1만원 쿠폰1장을 주는 패키지가 있어서 이걸로 예약했다.

https://www.dukgu.com/dg/board/offers_pkg/view/wr_id/264/page/2#smove

 

덕구온천리조트

덕구온천리조트

www.dukgu.com

 

 

이제 가는걸 고민해야해서 기차를 보는데, 덕구온천에서 제일 가까운데는 울진역이 아닌 그 다음다음의 흥부역이었다.

체크인은 3시니 대충 그쯤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려고 오후12시쯤 타서 오후 3시쯤 내리는 기차를 예매했다.

 

3시 11분에 흥부역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나가 인도도 없는 도로변에서 마을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보는 흥부역. 지난 산불로 나무가 하얗게 고사해있다.

 

 

원자력 발전소역. 혹시나 진드기가 올라올까봐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다.

 

미리 말하자면 여행하며 일정에 버스이동이 꽤 있었는데, 정말 시간에 칼같이 맞춰 왔음

교통카드를 꼭 쥐고 버스를 타는데 돈통도 단말기도 없었다.

내리면서 내는 건가 하고 혹시나 싶어 울진 버스 요금 검색하니...

와~

 

3시10분에 버스가 보이자 타겠다는 어필 아닌 어필을 했다.

그런데 노인이 많다 보니, 어필 없어도 사람이 보이면 알아서 잘 세워 주셨다.

콘도는 종점 바로 전에 내리면 된다. 종점은 덕구호텔이라 놓쳐도 상관은 없지만,

콘도와 호텔의 체크인을 별도로 하고 있다는 공지를 봤기때문에 맞춰서 내렸다.

 

덕구온천 간판에 둥지를 튼 제비. 제주 여행갔을때 생각나서 좋았음

 

4시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는데 패키지쿠폰 주며 잘 설명해 주셨다.

스파를 하기위해 짐을 던져놓고 씻을 걸 챙겨 호텔 쪽으로 걸어갔다.

 

덕구온천 마스코트. 개인적으로 너무 귀여워서 들고 사진도 찍었음.

 

길은 차로를 따라가는 완만한 길과 평지에서 계단이 많은 길 둘중 하나인데,

올라갈때는 계단길 내려갈때는 차길을 추천하는게, 계단길은 노인이 걷기엔 무리가 있다.

그리고 호텔 1층에서 스파랜드로 가는 길은 엘리베이터 뿐이고,

계단으로 가려면 호텔을 나가면 정면에 보이는 나선형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다.

콘도에서 출발했다면 굳이 호텔로 들어가지 말고 호텔 입구 맞은편에 스파온천장 계단으로 바로 내려가면 된다.

 

스파 관련 안내는 호텔 사이트에 잘 되어 있으니 직접 갔다온 팁을 말하자면,

2만원주고 빌린 레시가드는 개 허접하다는 점이다.

안에 패드가 있는 수영복이 없으면 절대 안되는 얇은 재질이라 절대절대 래시가드만 입고 들어갈 수 없다.

하의도 그물망 속옷이라 여자라면 비키니나 수영복이나 래쉬가드 이너웨어를 챙겨야만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스파랜드에 수영복을 팔지만 기껏 2만원 주고 빌린 래쉬가드로만 이용이 어려운 점은 조금 곤란했다.

 

그것 외에는 나와서 수영복 돌릴 수 있는 탈수기가 있는 점,

목욕탕에 여탕에도 스킨,로션,샴푸(겸 바디워시)이 구비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호텔에도 같은 게 있었다. 처음 마주치고 조금 당황

 

어메니티를 직접 자판기에서 8천원 주고 사야하는데,(실내화까지!)

왠만한건 다 가져와서 샴푸,린스 정도만 필요하다면 목욕탕 안에 샘플형으로 판다.

편의점에는 통으로 팔고, 외부 자판기에는 쓸데없는게 너무 많아서 유일하게 일회용품으로 파는 곳은 목욕탕 뿐이니 참고

 

스파는 정말 아기자기한 사이즈인데, 사람이 많을 수 없어서(객실 이용객만 있음)

그렇게 붐비진 않았고, 마사지가 좋았다. 외부에도 온천도 2개에 그냥 놀수있는 곳 한군데도 있어 그런듯

그리고 목욕탕이 스파랜드만큼 넓었는데 탕이 세미외부탕 1개 내부탕 2개

벽 샤워기에는 온도조절이 안되서 뜨거워서 자리를 무조건 잡아야 했다. 물이 좋긴 했다.

수건은 1인당 2개까지 사용가능함.

 

씻고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우족탕이 여름 한정메뉴로 있어 먹었다.

해물된장찌개 진짜 맛있음. 가리비 새우 등 바다 근처라 그런가 정말 다양하게 들어감 17천원 조금 납득되는 맛

 

우족탕.22천원 진짜 아낌없이 고기가 들어감. 아직 이요리를 이해하기엔 젊은 것 같음. 영양은 삼계탕 두번 뺨치게 있는 맛이었음.

 

밥 잘먹고, 이제 덕구다락을 이용하러 콘도로 느긋하게 내려갔다.

차도를 따라 걸었는데, 기와로 그린 벽화가 멋졌다.

 

콘도 1층으로 들어간 다음 지하1층으로 내려가

편의점이 있는 뒷편 현관으로 나가니 맞은편에 덕구다락(1층 셀프다이닝 2층 술다락)이 보였다.

 

덕구온천 마스코트 중 하나인 고양이, 멧돼지는 아직 안마주쳤다.

 

한식당에 사람이 없어서 다 어디갔나 했더니 덕구다락 셀프다이닝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고기 굽는게 귀찮아서 안갔는데, 역시 여행은 삼겹살인가 보다...

2층으로 올라가서 보니 다트와 포켓볼 4구대가 보였다.

 

직원이 와서 이용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 카드를 받으면 그 카드에 이용 금액이 쌓여서 나갈때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왜 만원 쿠폰을 주지 했는데, 이용방식을 보니 이해가 됐다. 

 

10분에 2천원이고 쓰고 싶으면 카운터에 말하면 됨.

 

술도 원하는 기계에 카드를 대면 결재가 되고 레버를 당기면 용량만큼 술이 나왔다.

안주도 냉장고와 선반에서 가져가서 카운터에 보여주면 카드에 요금이 추가되었다.

 

라거와 밀맥 먹음. 괜찮았음.

 

 가족끼리 오다 보니 술다락은 아래층에 비해 한산했다.

여유롭게 사용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을 준비했다.

 

호텔 안내 책자에 보면 원천으로 가는 길이 나와있음. 콘도라 방이 호텔보다 넓어서 좋았음.

다음날 아침 트래킹 준비를 했다.

덕구콘도에서 위로가면 응봉산을 가기위한 등산로인데, 거기는 백패킹수준의 사람무리가 올라갔다.

우린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트래킹 길을 따라 용소폭포까지 가는 30분 코스를 가기로 미리 정했기에

편의점 뒷쪽의 길로 올라갔다.

이 길도 끝까지 가면 정상과 이어지지만 등산코스보다는 산 올라가는 부분에서 가파르다고 한다.

아침 고양이

 

왼쪽에 다리가 시작지점임

원래 새벽5시에 가려고 했는데, 음주이슈로 7시반에 밥 먼저 먹고 출발했다.

조식 리뷰를 간략하게 하자면,

찹스테이크 좋고, 계란은 스크램블만 있음. 양송이 스프에 버섯 엄청 많이 들어가서 좋았음
친구는 빵파
3성호텔에 쌀국수 주는 거에 놀랐음. 고수빼주세요파

 

조식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가도 조식은 무조건 추가할 듯.

 

다시 트레킹으로 돌아와서

용소폭포까지는 왕복 1시간 이내였고,

중간에 사진찍는 시간 썼으니 걷기만 했으면 45~5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입구 다리위를 지나는 풍경

 

선녀탕
발목을 잡아주는 등산화는 필수. 사진찍다 넘어질뻔한 사진

 

 

목적지 도착. 용소 폭포

 

 

호텔위로 비행로가 있는지 비행기 구름을 진짜 많이 봤음

 

저거 갔다오고 땀으로 범벅이 돼버려서 체크아웃 전에 급하게 한번 더 씻었다.

시간 여유가 되면 원탕까지 올라가고 싶었는데,

그 다음날 허벅지에 근육통 생긴것 보니 딱 상쾌한 정도로 운동 잘한 것 같았다.

 

재방문 의사야 당연히 있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음에는 더 잘 준비해서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

여름도 좋았지만, 가을에 한번 더 오고 싶다.